Press Release

ISEC 2016의 주역, 베스트 스피커 4인을 만나다 2016.09.27
‘ISEC 2016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 시상식 및 결과보고회’ 개최

[보안뉴스 민세아] 성공적인 행사에는 수많은 참관객들과 다양한 볼거리가 빠지지 않는다.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은 그 가운데서도 핵심이다.

▲‘ISEC 2016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Best Speaker Award) 시상식 및 결과보고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SEC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재우)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2016(이하 ISEC 2016)’ 참가기업 담당자와 ISEC 2016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Best Speaker Award)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SEC 2016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 시상식 및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ISEC 2016’은 보안 실무자 및 일반 기업·공공기관 보안 담당자, CISO/CPO/CIO 등 관계자 4,553명이 참관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로,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3개 부처가 공동 주최했다. 31개 유관기관과 55개의 보안기업이 참가해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ISEC 2016에서는 동시개최 행사로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 육군 사이버보안 워크숍, 제3회 CISO 워크숍, 보건복지분야 사이버보안 워크숍, 2016년 2차 CPO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ISEC 2016 베스트 스피커로 선정된 수상자는 지란지교시큐리티 강정구 부장, 네이버 황정아 부장, 아카마이코리아 인승진 이사, 이글루시큐리티 남현우 연구소장(회사명 가나다 순) 4명이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베스트 스피커 선정은 ISEC 2016 현장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와 현장 투표(20%), 현장 모니터링 요원의 평가(10%)를 합산한 1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의 3배수가 선정됐다. 이후 ISEC 2016 조직위원회 심사위원단이 3배수로 선정된 후보들의 영상을 보면서 2차 심사(50%)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이재우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통해 무엇인가 배우고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행사가 끝나면 행사 개최 자체에 만족하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ISEC의 경우 행사가 끝나면 행사의 만족도 등 의견을 수렴해 더욱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베스트 스피커 어워드에서 ‘Speaker of The Year’을 수상한 지란지교시큐리티 강정구 부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정보유출 사례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 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많은 행사에 참가하지만 가장 긴장되고 준비를 많이 하게 되는 무대가 바로 ISEC이다. 행사가 끝나고 나면 최장 6개월까지도 강연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다. 베스트 스피커라는 타이틀이 이제껏 총 20년의 IT 경력 중 10년 동안 보안 분야에 몸담아 열정적으로 일해왔던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자리를 통해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기업의 정보보호, 뭣이 중헌디!’라는 주제로 발표해 베스트 스피커의 영예를 얻은 네이버 황정아 부장은 “ISEC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16년 동안의 보안 분야 재직 기간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참관객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강연을 듣는 사람들이 이러한 경험에 많은 공감을 표현해준 것 같고, 이번 강연을 준비하면서 보안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카마이코리아 인승진 이사는 ‘클라우드 시대의 보안 3대 필수과제’를 주제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인 이사는 “보다 큰 틀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화되어 가는 보안 트렌드를 설명하고자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ISEC도 글로벌 보안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컨퍼런스로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새로운 대응 체계’에 대해 발표한 이글루시큐리티 남현우 연구소장은 “엔지니어이자 개발자로서 이번 강연을 준비하면서 보안업계 개발자라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보안업계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개발자들이 많다. ISEC이 보안 분야의 장이라면 행사가 진행되는 한편에서는 이러한 엔지니어나 개발자들이 모여 중요한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이재우 조직위원장은 “좋은 평가를 받은 강연들은 공통점이 있다”며, “실제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이거나 명쾌하고 단순한 설명, 동영상 자료가 포함되어 참관객들에게 쉽게 와 닿는 강연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슷한 내용이더라도 강연자의 전달능력에 따라 평가가 갈리지만, 강연 내용이 새로운 정보이거나 최신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전달하는 경우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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