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세계 사이버 위협과 대응기술 트렌드 분석 2023.09.12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이경석 선임연구원, ‘사이버 위협과 대응기술 트렌드’ 공유
ISEC 2023 둘째 날(20일) 아침 9시 20분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열려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의 여섯 번째 키노트 ‘최악의 해커 vs 최고의 방어자, 전 세계 사이버 공격 위협과 최근 대응기술 트렌드’ 발표가 20일 9시 20분부터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된다.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이경석 선임연구원이 발표를 맡았다.

▲ISEC 2022 콘퍼런스 현장[사진=보안뉴스]


보안의 뜨거운 감자 ‘인공지능(AI)’
이번 강연은 2023년 주요 국제 보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이야기와 함께 최근 보안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한다. 지난 8월 글로벌 정보보호 콘퍼런스 블랙햇(Black Hat USA)의 첫 키노트 역시 ‘인공지능’이었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AI 시대의 발판이 돼 IT, 제조, 국방 등 전 영역에서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ChatGPT가 출시되자 생성형 AI를 이용해 문서, 이미지 등을 만들어 내고, 어느 영역까지 확장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공존하게 됐다.

AI와 보안의 양면성, 총성 없는 전쟁 ‘사이버전’
또한, 키노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면 위로 급부상한 사이버전에 대한 이슈와 함께 이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논의한다.

보안에서 인공지능은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도출된다. 최근 AI를 이용한 이미지, 동영상, 음성파일을 악용한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상황을 틈타 AI로 만든 젤렌스키 대통령이 항복을 선언하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올라왔다. 아직은 영상이 조악해 가짜 영상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지만, 앞으로 AI 기술의 발전으로 조작 영상 수준 발달이 예상된다.

또한, 공격자의 신분을 위조하기 위해 인물 검색에 걸리지 않는 AI 이미지를 창조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방어자는 공격을 빠르게 인식하고, 반복적 업무가 이어지는 업무를 자동화해 인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이경석 선임연구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AI 기술에 대해 보안업계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와 함께 AI 기술 기반의 치열한 공방전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 보안 콘퍼런스로 자리 잡은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가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ISEC 2023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엑스 전시장(Hall C)과 콘퍼런스룸(남, 3F)으로 확장 개최되면서, 20여개국 20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경연 역시 16개 트랙 90개 세션 등 더 풍성해졌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보안책임자와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강연평가단들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3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도 개최 예정에 있는 등 콘텐츠 질적 향상 및 강연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ISEC 조직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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