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19 미리보기] 마크애니·파이오링크·원우이엔지 | 2019.09.26 |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안 축제 ‘ISEC 2019’ 참가 [보안뉴스 원병철 기사]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계인들의 보안 축제, ‘ISEC 2019(제13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보안위협이 사이버를 넘어 현실로 다가왔다는 의미를 담은 ‘REAL’을 주제로 진행되는 ISEC 2019는 특히 사이버보안은 물론 물리보안, 융합보안까지 망라해 다루는 등 현실세계의 보안위협과 해결책까지 모두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지는 ISEC 2019에 참가하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의 대표 솔루션들을 연속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각종 사고, 자연재해 인공지능으로 막는다...마크애니, 스마트 관제 청사진 제시 [이미지=마크애니] 이 솔루션은 마크애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행위를 스스로 탐지해 특정 행위를 자동으로 판단한 뒤, 의미 있는 움직임을 스스로 선별하여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싸움, 방화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탐지는 물론 댐의 수위 측정, 화재 발생 예측까지 가능하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활용범위가 넓기 때문에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구축 움직임과 함께 도시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크애니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선별관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마크넷(MarkNet)’을 5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했다. 기존의 타사 지능형 제품은 오픈 라이브러리나 오래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탐, 과잉 탐지가 잦다. 마크애니가 기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쓰지 않고 새롭게 개발한 이유다. 지난해 대전시에 이 제품이 시범적용 된 이후 기존 지능형 선별관제 제품 대비 오탐율이 99.5%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 도입 부담도 줄였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특성 상 엄청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사양의 시스템 구축은 필수다. 도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하이퍼 파라미터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관제센터의 시스템 도입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최적의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정확하고 편리한 관제를 위한 기능도 세심하게 준비했다. 인공지능-관제사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을 하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정확도가 개선된다. 또 영상에 관제사가 관제하고 싶은 사람, 물체 등을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관제할 수도 있다. 마크애니는 재난, 범죄 등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알고리즘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반의 소방 안전 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범죄 예측 시스템으로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ISEC 2019 발표 중 마크애니 조명돌 이사의 ‘스마트시티를 지키는 스마트 관제’ 세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파이오링크] 파이오링크, 국내 유일 CC 인증 획득 ‘CCTV 전용 스위치’ 파이오링크 ‘CCTV 전용 스위치’는 IP 카메라 증가에 따른 CCTV 망 보안과 IP 카메라 관리에 특화된 스위치다. 기존 산업용 스위치에 랜섬웨어, 봇 공격 확산 차단 등 내부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담아 국내 유일하게 CC 인증을 받았다. 또한, IP 카메라 영상 해킹을 막기 위한 비밀번호 변경 기능 등이 포함되어 고가의 IP 카메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을 대신하는 장점이 있다. CCTV 전용 스위치는 IP 카메라 및 IoT 장치에서 발생하는 공격 트래픽을 탐지·차단하여 내부망 보안을 높인다. 특히, 워너크라이 같은 서버 메시지 블록(SMB) 취약점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 확산을 막는다. 워너크라이는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유포되는 일반적인 랜섬웨어와 달리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되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크다. 사물인터넷(IoT)을 공격 통로로 이용하여 외부 호스트를 향한 디도스(DDoS) 공격을 시도하는 미라이 봇이나, IP 카메라의 취약점을 노린 페르시라이 봇 등의 확산도 차단한다. 이러한 유해 트래픽 차단 기능은 보안위협뿐만 아니라, 과다 트래픽으로 인한 내부 네트워크 장애도 막는다. 그리고 악의적 목적으로 접근하거나 비인가 단말의 내부망 접근을 차단한다. IP 카메라 영상 및 모니터링 화면을 중간에서 그대로 가로채는 ARP 스푸핑 공격을 차단해 사생활 및 기업 정보를 보호한다. 또한, IP/MAC이 위·변조된 카메라나 PC를 식별하고, 등록된 단말이 아닐 경우 내부 망 접근을 차단하여 해킹 공격이나 화면 유출을 막는다. IP 카메라는 IP 주소만 알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카메라마다 다르게 하거나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해킹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정부에서도 ‘IP 카메라 보안 대책’을 발표하고 비밀번호 변경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수백 대 카메라의 비밀번호 관리에 드는 시간과 인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업은 고가의 IP 카메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CCTV 전용 스위치는 자체 관리시스템에서 다수의 IP 카메라 비밀번호를 일괄 관리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네트워크 보안도 제공하기 때문에 IP 카메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적이다. 또한 카메라 정보, 설치 위치, 장애 현황, 트래픽 사용 등 네트워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러한 가시성은 보안과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미지=원우이엔지] 재도약의 첫 걸음을 내딛은 원우이엔지 1996년에 설립되어 20년 이상을 영상감시 제품의 설계, 제조, 판매에 매진해 온 원우이엔지는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회사이다. 돔 카메라의 플라스틱 커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영상감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고, 1999년 첫 PTZ 제품을 출시한 이후, PTZ 컨트롤러, CCTV 테스터기 등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2010년부터는 점차 치열해져 가는 CC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성능/고기능의 PTZ 제품을 포커스하기 시작했고, 이 시점부터는 PTZ 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자동초점 줌 모듈 (Auto-Focus Zoom Module)의 개발 및 생산을 시작했다. 자동초점 줌 모듈의 경우, 국내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PTZ 제조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그 핵심이 되는 자동초점 줌 모듈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업체는 극히 그 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원우이엔지는 자동초점 줌 모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CCTV 카메라에 통상적으로 채택되고 있는 1/3”급 CMOS 카메라 제품군뿐만 아니라, 저조도 환경에 특화된 1/2”급 CMOS 카메라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된 생산기술과 최적화된 설비를 통해 다양한 배율과 기능/성능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이고 대만, 유럽, 북미에 위치한 여러 CCTV 완제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선발주자인 일본 업체들과의 기능/성능 및 설계/제조 기술 격차를 점차 좁혀 감에 따라, 지속적으로 고객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9년은 원우이엔지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에 걸쳐, 유럽의 A사, 북미의 P사, B사, A사 등 오랜 기간 동안 CCTV 시장에서 최정상급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대형 CCTV 제조사들과 성공리에 공급계약을 성사시켰고, 이에 따른 공급물량을 점차 늘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원우이엔지는 증가되고 있는 자동초점 줌 모듈의 수요량을 감당하기 위해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거의 2배로 늘이는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했다. 고배율 줌 렌즈를 취급해야 하는 제품 특성상, 먼지 등의 이물 혼입은 고해상도 영상 화질에 큰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항시 양압과 Class 1000 이하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클린부스를 총 4개로 증설하여 렌즈와 CMOS 보드 조립시의 이물 유입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또한, Class 10000 이하의 청정을 유지하는 카메라 전체 조립룸은 작업자의 입출입을 위한 에어샤워실, 부품 및 자재의 입출고를 위한 패스박스 시스템, 정전기 발생을 상쇄시키기 위한 이오나이저와 천정 분사형 가습 시스템, 카메라 생산 공정 직후의 초기 불량품을 선별하기 위한 에이징 전용 지그를 증설하여 제품의 품질 레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생산라인의 리모델링 이전, 월 1만 2,000대였던 카메라 모듈의 생산 능력은 현재 월 2만 5,000대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로, 원우이엔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한편, ISEC 2019은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CEO, 보안담당 임원, 보안책임자, 담당자들을 위한 실무 교육 콘퍼런스로, 사전심사를 거친 이들에게만 무료 참관의 기회가 부여되며, 공무원 상시학습과 각종 보안자격증의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무료 및 유료 사전등록과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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