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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시아 최대 정보보호 컨퍼런스 ISEC 2011 성황리 개최 2011.09.20

‘대한민국 사이버안전 대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


[보안뉴스 김정완]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ISEC 2011(제5회 국제 통합 정보보호 구축전략 컨퍼런스)’가 9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ISEC 2011은 정부와 공공, 민간기업 등의 보안책임자(CSO,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보호 컨퍼런스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지능형 해킹위협,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보안 등 최근의 정보보호 관련 9개 분야의 33개 주제로 각 분야별 정보보호 우수사례 및 기술전략 등에 대한 첫째 날 강연이 진행됐다.


최신 해킹기법에 대한 시연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20일에는 대형 포털사이트 등에서 상당히 빈번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그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바이러스 형태의 XSS 공격기법에 대해 와우해커 이종호 연구원이 실제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뒤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능형 해킹 위협인 APT 침해사고 및 대응방안에 대한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개회식에서 ISEC 2011 조직위원회 이재우 위원장은 “올해 IT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급속한 변화를 겪어왔고, 보안위협 역시 끊임없이 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욱이 오랜 산고 끝에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ISEC 2011 행사가 갖는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IT 보안 분야의 새로운 물결을 보고 느끼면서 변화하는 환경을 수용하는 최적의 시큐리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환영사를 한 오해석 대통령실 IT특별보좌관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IT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진정한 IT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것이 보안이라고 확신한다”며, “IT 보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가 이렇게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는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2011 대한민국 사이버안전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한국CSO협회 이홍섭 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보안뉴스 최정식 대표와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그리고 이해정 국무총리실 전산사무관외 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오후 강연에서는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 파일의 암호화 방안, 내부 개인정보보호 강화전략 등 개인정보보호 이슈들이 집중 발표되어 향후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SEC 2011의 첫째 날에는 정보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킹하고 방어하는 능력을 겨루는 ‘ISEC 2011 CTF(개인정보보호 & 웹 해킹 및 방어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총 해외 23개국 63팀을 포함하여 총 417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예선을 통과한 8팀이 21일까지 본선대회를 치르게 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준우승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도 다양한 보안이슈에 대한 강연과 해킹시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우선  최근 보안이슈가 되고 있는 APT(지능형 해킹 위협) 해킹 시나리오를 통한 해킹 시연과 함께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보안위협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보안담당자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는 등 전 세계 지능형 해킹 위협 실태와 이에 따른 방어 전략을 소개하고 최신 정보통신 환경에서의 보안강화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킹방어대회, 정보보호 솔루션 엑스포, 제어시스템 보안연구회 창립총회 및 정보보호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다채로운 주제의 컨퍼런스와 함께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서는 정보보호 솔루션 EXPO도 개최되어 국내·외 50여 개사 IT 보안전문기업의 보안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21일에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정보화담당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정보보호 책임자, 국민생활과 밀접한 전력, 교통, 금융 등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의 정보보호 책임자 150여명이 참여하는 ‘국가 사이버안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인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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