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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국의 인터넷 역기능, 전 세계로 확산” 2008.09.02

[ISEC 2008] ‘인접국인 우리나라의 피해 증가하고 있다’ 지적 제기돼


 ▲ 류찬호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분석대응팀장 ⓒ2008 보안뉴스 김정완 기자

“중국 내 인터넷 역기능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류찬호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분석대응팀장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SEC 2008’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특히 문화적이나 지리적으로 인접한 우리나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중국의 바이두에 들어가 검색해보면 해킹툴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한 다음 “국내 해커들, 혹은 DDoS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런 해킹툴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더 문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이런 외국발 해킹은 단순한 공격이 아니다”라면서 “다차원적인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견해를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DDos 공격과 관련, 금품갈취나 사이버전 선제공격용 등 그 목적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평가했다. 해킹 기술의 고도화 등에 대해서는 “1년에 70만개 악성코드가 출현하고 일반 이용자들이 여기에 노출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의 혜택뿐 아니라 역기능으로 인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일반 이용자도 최소한의 보안의식 없이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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