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DoS 위협 세계 4위 | 2008.09.01 |
협박성 DDoS 위협도 증가 추세 한국의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대량의 접속을 통해 컴퓨터를 마비시키는 DDoS(Distributed denial-of-service attack)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ISEC 2008’에서 강연한 아버 네트웍스의 호세 나자리오(Jose Nazario) 박사는, 대량의 접속을 통해 컴퓨터를 마비시키는 DDoS의 위협이 점점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야후나 구글 같은 대규모의 포털사이트에서도 이런 공격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공격은 점차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인터넷과 발달한 우리나라의 역시 이런 공격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24시간동안 공격받은 수치를 퍼센트로 분석해본 결과 한국은 1.8%의 공격 수치로 미국(9.6%)과 영국(6.5%), 독일(4.8%)에 이어 세계 4위오 DDoS의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DDoS의 공격 목표와 대상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사이트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보안이 취약한 인터넷 사이트가 해커들의 주요 DDoS 공격 대상이었다"고 설명한다. 즉 예전처럼 자기과시의 목적보다는 보복이나 보안취약성을 이용한 협박이 주된 이유였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나자리오 박사는 DDoS에 의한 여러 피해 사례와 보트넷의 유형 등을 강연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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