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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시아 최대 규모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7’ 성황리 개막 2017.09.05
나만의 랜섬웨어 정복법과 국내 대표 CISO 3인의 보안강화 분투기 등 알찬 강연
공공·국방·금융·의료 등 분야별 동시 개최 콘퍼런스, 전 분야 보안담당자 한자리에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7’이 9월 5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 이재우 ISEC 조직위원장과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 KISA 백기승 원장, 보안뉴스 최정식 발행인 등 귀빈들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9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ISEC 2017은 유관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ISEC 2017 조직위원회와 (ISC)², 보안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를 비롯한 30여 개에 달하는 사이버 보안 관련 기관·협회·단체가 후원하는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이다.

ISEC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 시큐리티, 안전한 세상을 위한 사이버 시큐리티의 4가지 키워드’를 의미하는 ‘Cyber Security 4 World’를 부제로 정하고,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에서의 ‘Human’, ‘Global’, ‘Technology’, ‘Vertical’ 등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에서는 최근 가장 큰 보안위협이 되고 있는 랜섬웨어 대응과 관련해 ‘보안책임자에게 듣는 나만의 랜섬웨어 정복법 4인 4색’이라는 제목으로 정부부처(행정안전부), 공공기관(KISA), 민간기업(CJ올리브네트웍스), 호스팅업체(가비아)의 CISO와 보안책임자가 발표자로 나서 각 분야에서의 랜섬웨어 피해 현황과 대응책에 대해 발표하고 참관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ISEC 2017 개회식 행사가 진행됐다. ISEC 2017 이재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ISEC 2017의 주제는 휴먼, 글로벌, 테크놀로지, 버티컬 4가지로 정했다”며, “첫째 ‘휴먼’의 경우 다른 분야는 인공지능(AI)가 대체 가능하나 사이버 보안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으로 보안인력이 갖춰야 할 전문성을 위해 스킬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 키워드인 글로벌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의 ‘글로벌’을 소개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 보안강국으로 손꼽히는 이스라엘과 서울안보대회 사이버워킹 그룹이 ISEC 2017에 함께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재우 조직위원장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 흐름에서의 보안 중요성을 강조하는 ‘테크놀로지’와 산업 전 분야 특화된 보안이슈를 논의한다는 의미의 ‘버티컬’ 키워드를 소개하면서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영환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보안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환경 구축을 위해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개인영상정보보호법 제정을 통해 CCTV 등의 영상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 분야도 정책 결정은 가급적 단순화하고, 다양한 영역이 커버될 수 있도록 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각 단위별 안전망들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이 블록화, 플랫폼화 되는 과정에서 개인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사이버 보안 선진국 이스라엘 사례로 본 침해대응 노하우’라는 주제로 이스라엘 재무부 산하에서 CERT 업무를 담당하는 The Cyber & Financial Continuity Center의 Micha Weis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3개 트랙에서 랜섬웨어, 클라우드. 머신러닝, 인공지능, 프린터 해킹, 암호화, 오픈소스 보안 등 주요 보안 트렌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2층 콘퍼런스룸에서는 3군 합동 사이버안보 워크숍과 CISO워크숍 등 이틀간 총 14개 트랙에서 77개에 달하는 세션 강연을 통해 보안 분야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개회식 전에 진행된 랜섬웨어 정복법 4인 4색 토크[사진=보안뉴스]


둘째 날인 6일에는 “우리 회사의 보안체질 이렇게 바꿨다”는 제목으로 ‘국내 대표 CISO 3인의 보안강화 분투기’ 강연이 펼쳐지며, Peter Moore AWS 아태지역 총괄이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AWS가 말하는 클라우드 보안 A to Z’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인 ‘2017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에서는 70여개 부스 규모의 정보보호 솔루션 전시를 통해 최신 정보보호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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