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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ISEC 2016’ 30일 개막 2016.08.30
‘사이버 보안 20년, ISEC 10주년, 새로운 보안혁신의 시작을 위하여’ 부제
CISO·CPO 및 보안 실무자 5,000여명 참석, 보안혁신 방안에 대한 정보 공유


[보안뉴스 김태형] 우리나라 사이버 시큐리티 역사 20년을 맞아 또 한 번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가운데 8월 30일~31까지 양일간 코엑스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새로운 보안혁신을 위한 방안과 국가 및 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정보보호컨퍼런스 ISEC 2016(제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ISEC 2016(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16, 제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사이버 시큐리티 20년, ISEC 10년: 새로운 보안혁신의 시작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ISEC 2016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ISEC 2016 조직위원회와 (ISC)², 보안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다.

이날 ISEC 2016 조직위원장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미래 사회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는 만큼 조만간 닥칠 또 다른 차원의 보안위협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보안 분야에 있어서 또 한 번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ISEC 2016이 새로운 보안혁신의 출발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개막된 ┖ISEC 2016┖은 미래 10년 아니, 20년의 사이버 시큐리티 트렌드를 조망한다.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인공지능 보안,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 간편결제 보안, 사이버보안 생태계, 통신 플랫폼 보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보안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질적인 보안 실무자 5,0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관부처와 기관, 단체가 모두 주최·주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도 마련됐다. 동시 개최 행사는 △제3회 CISO워크숍(한국CISO협회 주최) △2016 2차 CPO워크숍(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육군 사이버안보 워크숍(육군본부 주최) △의료분야 사이버보안 워크숍(보건복지부주최)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서울특별시 주최) 등의 다채로운 워크숍을 동시 개최·운영함으로써 한자리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올해 ISEC 2016은 차별화됐다.

이러한 컨퍼런스 및 동시개최 행사와 함께 국내외 대표적인 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60여개사가 직접 참여해 최신 정보보안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고 시연하는 ‘2016 국제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도 동시 개최됐으며, 지난 ISEC 2012부터 시작한 컨퍼런스 청중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ISEC 2016 Best Speaker Awards’도 진행, 우수 발표자를 포상함으로써 강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의 참여는 물론, 국제정보보호전문가협회인 (ISC)²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고 해외정보보호 전문가들의 참가를 유도함으로써 국제 컨퍼런스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국내 사이버 시큐리티 역사 20년, ISEC 10주년을 맞아 향후 새로운 보안혁신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2일간 해외 연사들을 포함한 6개 세션의 키노트 강연과 총 6개의 트랙에서 3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선 컨퍼런스 첫 날인 8월 30일 키노트 강연은 글로벌 기업인 알리페이, 라인,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 대표 등 해외 연사들의 흥미진진한 강연으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선 알리페이의 케빈 라우 Head of International Risk Management가 ‘사이버 보안의 성공-신뢰 구축’이라는 주제를 통해 알리페이의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두 번째 키노트 강연으로 샤이 파일러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 대표가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생태계 통해 보는 한국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나카야마 타케시 라인 CISO/CPO는 ‘라인의 플랫폼 전략과 시큐리티’를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을 해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강연장을 3개의 트랙으로 나누어서 OTP, 데이터 암호화, 개인정보보호, 시큐어코딩, 웹보안, 모바일보안, 드론해킹, 보안관제 등을 주제로 15명의 보안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강연에서 트랙C는 CPO들을 위한 세션으로 마련됐다.

그리고 둘째 날인 8월 31일에도 참관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한 키노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키노트 강연에서는 KAIST 차상길 교수가 ‘데프콘 출전한 Mayhem 사례로 본 인공지능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혜숙 클라우드네트워킹 실장이 ‘초연결 사회의 신뢰성 제공을 위한 차세대 보안기술’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 30일 개최된 ISEC 2016에서는 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60여개사가 직접 참여해 최신 정보보안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고 시연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마지막 키노트 강연은 네이버 정보보호실 황정아 부장이 ‘기업의 정보보호 뭣이 중헌디’라는 주제로 기업에서 보안장비와 솔루션에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보안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기업의 보안정책 수립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오후에는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모바일 보안,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보호,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 보안,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한 15개의 보안 전문가 강연이 마련되어 있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강연에서 트랙C는 CPO들을 위한 세션으로 마련된다.

한편, 이번 ISEC 2016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참관객들에게 무료 제작·배포한 ‘SECURITY Q&A’를 통합해 주요 내용을 간추리고, 올해 보안전문가들에게 새롭게 받은 보안 궁금증과 답변을 추가한 ‘SECURITY Q&A 통합본’을 발행, 참관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는 CISO워크숍과 CPO워크숍이 함께 개최되며, 정부부처 및 기업의 CPO 및 CISO은 공무원 상시학습 및 보안자격증의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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